고등학교는 상관이 없으나 대학은 해양대를 나오셔야 선장이 되는데에 유리합니다. 일단 항해사 자격을 취득하셔야 하는데 고등학교를 나오면 4급, 대학교를 나오면 3급 항해사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.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양대학교나 군산대, 여수대, 부경대 등으로 진학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 해사고등학교로의 전학도 한 방법이지만 선장으로의 진급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훨씬 우대합니다.

해양대는 입학금, 수업료 등이 없습니다. 그리고 졸업 후 약 3년 정도를 의무적으로 배를 타야하고 배를 3년간 타면 군대는 면제가 됩니다. 해양대학생들은 계절별 제복을 입고 007가방을 듭니다. 기숙사는 승선생활관이라고 부릅니다.

항해사는 배를 운전하는 사람이고 해양고나 해양대를 졸업하거나 혹은 갑판원이 시험을 봐서 될 수 있습니다. 3항사, 2항사, 1항사 다음이 선장입니다. 도선사는 배가 항구에 입항할 때 항구까지의 안전한 수로를 안내하는 사람입니다. 기관사는 매일 정비를 하며 기계를 관리하는 사람이고 해양대를 나오거나 기관원이 시험을 봐서 될 수 있습니다. 3등 기사, 2등 기사, 1등 기사가 있고 기관사는 선장이 될 수 없습니다.

선박마다 다릅니다. 당직은 3직제지만 어떤 선박을 타는가에 따라 화물작업이나 서류작업 훈련 등을 해야하며 해군처럼 전탐이면 전탐일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같이 하므로 신경 쓸 건 더 많습니다. 케미칼이나 탱커처럼 위험화물은 좀 더 신경쓸 것도 많고 클리닝 작업 등을 하므로 더 바쁩니다. 외국항에 입항시 검사받을 것이 많아 항해사가 할 일들이 많습니다.

3급 해기사 취득과 각종 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. 항해사는 GOC 통신면허도 필요하므로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취득 후 3급 통신사 면허도 취득하셔야 합니다. 기초안전교육, 상급안전(상급소화, 응급처치, 구명정수) 교육 3개, 레이더(알파, 시뮬레이션) 교육 2개, 의료관리자격취득교육, 선박보안중급, 전자해도 교육, 선교자원관리교육(BRM)을 이수하셔야 합니다. 그리고 케미컬이나 탱커선 근무하시려면 유조선 및 케미칼 탱커 기초교육 등을 이수하셔야 합니다.

대형 선사에 취업하려면 토익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. 해양대학생들이 700점~800점 후반까지 주로 공부를 합니다. 회사에 따라서 영어능력을 딱히 보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.